문체부·공정위·금융위, 티메프 여행상품 피해 구제에 머리 맞댄다

관계부처 합동 업계 간담회 개최
여행사,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 의견 청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23/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와 티메프 여행상품 관련 관계부처 합동 업계 간담회를 열어 여행과 여신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하는 간담회에는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 담당자도 참석한다.

문체부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행상품 소비자 피해액 분담방안에 대한 여행사와 신용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의견을 청취하고 피해 소비자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해 각 업계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소비자원이 '여행상품'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당부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