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강아지도 아니고'…호랑이 만지려고 동물원 펜스 넘은 여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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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만지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다가 물릴 뻔한 여성이 결국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데니스는 지난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코핸직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만지기 위해 울타리를 넘은 혐의를 받는다.
데니스가 넘은 호랑이 우리 울타리에는 "울타리를 넘지 마세요. 동물원 울타리를 넘는 것은 시 조례 247-C에 위배됩니다"라고 적힌 팻말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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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만지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다가 물릴 뻔한 여성이 결국 기소됐다.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브리지턴 경찰은 뉴저지주 밀빌에 거주하는 자이르 J. 데니스(24)를 무단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데니스는 지난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코핸직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만지기 위해 울타리를 넘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인터넷 상에는 한 여성이 나무로 된 낮은 울타리를 뛰어 넘어 안쪽 높은 철제 울타리로 다가가는 영상이 유포됐다. 여성은 철제 울타리 사이로 호랑이를 만지기 위해 손을 넣었고, 호랑이는 재빨리 턱을 여성 쪽으로 움직였다. 여성은 겁을 먹은 듯 손을 빼냈고 다시 나무 울타리를 넘어 돌아갔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경찰은 조사를 시작했고 용의자를 데니스로 특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데니스는 이날 곰 우리에도 들어가 곰에게 접근하려고 시도했다.
데니스가 넘은 호랑이 우리 울타리에는 "울타리를 넘지 마세요. 동물원 울타리를 넘는 것은 시 조례 247-C에 위배됩니다"라고 적힌 팻말이 붙어있었다.
데니스는 내달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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