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폐배터리 69톤 수거”

폐배터리 수거해 희유금속 재활용
누적 참여 고객도 8만7000여명 달해

LG전자가 배터리턴 캠퍼엔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승명 한국환경공단 차장, 여인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정기욱 LG전자 청소기 사업담당, 정덕기 E- 순환거버넌스 이사장 <LG전자>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LG전자는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69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5~6월에 5회차 캠페인을 진행해 폐배터리 17.7톤을 수거했다. 현재까지 수거한 폐배터리는 68.9톤에 달한다. 폐배터리 수량으로만 15만3000여개다. 누적 참여 고객도 8만7000여명을 넘어섰다.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에는 니켈(31.9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 희유금속이 들어가 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10월에는 6회차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한 고객은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신형 배터리 구입 시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캠페인으로 모은 기금으로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렐션 A9S를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기욱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청소기 사업담당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배터리턴 캠페인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