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엔비디아채권혼합ETF, 멀티에셋 수익률 1위

박주연 기자 2024. 8. 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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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가 멀티에셋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국공채 등 안전한 채권에 약 70% 투자해 극심한 변동 장세에서도 개별 종목 투자 대비 하락폭이 적은 반면, 성장성이 높은 엔비디아를 집중 편입해 상장 이후 109.65%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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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가 멀티에셋 ETF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 이 상품의 1년 수익률은 43.40%를 나타냈다. 코스콤 ETF체크 내 멀티에셋 ETF로 분류되는 42개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멀티에셋 ET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3.88%로 집계됐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연초 이후(40.75%), 최근 6개월(19.80%) 성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11월29일 상장한 국내 첫 단일종목 ETF다. 블룸버그가 산출·발표하5는 '블룸버그 브렌디드 엔비디아 에쿼티 앤 코리아 본드 토탈 리턴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를 30% 편입하고, 나머지 약 70%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고채와 통안채 등 안정적인 채권을 담는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를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비중으로 담아 성장성을 추종하는 동시에 만기가 1년 내외인 초단기 채권 편입을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

높은 채권 편입 비중으로 확정기여(DC)형·개인형(IRP) 퇴직연금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국공채 등 안전한 채권에 약 70% 투자해 극심한 변동 장세에서도 개별 종목 투자 대비 하락폭이 적은 반면, 성장성이 높은 엔비디아를 집중 편입해 상장 이후 109.65%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다"며 "연금계좌 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을 높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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