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SK이노·E&S 합병안 주총 통과...'에너지 공룡' 탄생
최아영 2024. 8. 27. 15:19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주주총회를 통과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임시 주주총회에서 SK E&S와 합병 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찬성률 85.76%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며 합병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대주주인 SK를 비롯해 대다수가 찬성하면서 합병안이 통과됐습니다.
SK E&S도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매출 88조 원, 자산 10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과 성장의 토대가 될 이번 합병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병 뒤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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