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고수온피해 점검나선 경남도의회 "신속 조사·복구 지원"

이정훈 2024. 8.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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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27일 거제시 일운면 육상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어업인들은 고수온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방제 장비 추가 지원, 보험금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당겨 달라고 농해수위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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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피해 점검하는 경남도 농해양수산위원들 [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27일 거제시 일운면 육상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서 어업인들은 고수온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방제 장비 추가 지원, 보험금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당겨 달라고 농해수위에 요청했다.

농해수위 위원들은 "고수온 피해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피해 어민 상실감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며 "추석을 앞두고 신속하게 정밀 조사를 끝내고, 복구계획이 세워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남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1천466만마리 폐사·207억원 피해) 피해 규모를 벌써 넘어섰다.

지난 27일 기준 도내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량은 1천719만마리, 누적 피해 신고액은 291억1천700만원에 이른다.

경남도가 지난 5월 말 기준 파악한 도내 양식장 어류 입식량은 2억2천700만마리다.

불과 10여일 사이에 도내 양식어류 7.5% 정도가 고수온으로 대량 폐사한 셈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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