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료개혁 본질·동력 잃지 않으며 국민 걱정 경감 대안 필요"

우혜인 기자 2024. 8.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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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 상황에 대한 국민 걱정과 우려를 경감시킬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방문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5일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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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관계자와의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 상황에 대한 국민 걱정과 우려를 경감시킬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 방문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25일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에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최대 1509명까지 늘리는 기존 방침은 유지하되, 내년인 2026학년도 증원은 미루자는 내용이다.

한 대표는 "여러 의견을 정부와 나눈 바 있다"며 "논의 단계라 내용을 상세히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는 장기 투자, 자본 투자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참석자들은 금투세 같은 걸 반영하면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포기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공통으로 이야기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막는 것은 바로 지금이어야 하고 연말까지 가면 하반기 주식시장을 방해할 것"이라며 "이건 반드시 정치가 풀어야 할 문제이고 곧 있을 여야 대표 회담에 주요 의제로 올려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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