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 합격자 8명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 합격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임상병리학과 학생 8명이 (사)한국실험동물학회가 주관하는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시험은 실험동물의 사육관리와 동물종별 해부 등 동물실험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한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을 평가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시험이다.

임상병리학과는 인간의 질병을 진단·예방하는데 필수적인 의료검사와 실험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실험동물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실험동물기술원 인증서를 소지한 인재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과 제약회사 등에서 높은 취업 경쟁력을 갖는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에서는 배현지(2학년)·이지현·정라겸·최초빈·이준형·유선화·황유리·김민성(이상 3학년) 학생 등 총 8명이 최종 합격했다. 마이스터대학 석사과정 바이오진단임상병리 전공에서도 7명이 합격했다.

안승주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생명과학 분야 연구기관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의 역량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