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한 콘텐츠 올린것도 아닌데” 화난 고영욱···유튜브 채널 삭제 이의신청했다

유튜브 채널 ‘Go! 영욱’ 캡처

[서울경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만기 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48)이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전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유튜브가 공지한 가이드를 보면 운영자는 채널 또는 계정 폐쇄에 대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유튜브는 고영욱의 이의신청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유튜브는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 영욱 GoDog Days' 채널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영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돌연 폐쇄된 지난 23일 X를 통해 “밤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며 “전과(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27일 스타뉴스에 유튜브 채널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