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실비녀골풀 등 미기록 생물 12종 발견

장아름 2024. 8.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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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공원에서 그동안 기록되지 않았던 생물 12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27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자체 조사에서 미기록 식물 9종과 동물 3종의 지리산 서식을 확인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이번 자체 조사를 통해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추가 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확인했다.

차수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속해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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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아시아실잠자리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그동안 기록되지 않았던 생물 12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27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자체 조사에서 미기록 식물 9종과 동물 3종의 지리산 서식을 확인했다.

새롭게 발견된 식물은 북방계 식물 실비녀골풀과 가는흰사초·구내풀·나래사초·애기염주사초·무늬사초·융단사초·화살사초·흰사초 등이다.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꼽히는 푸른아시아실잠자리와 큰청실잠자리·하나잠자리도 발견했다.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열대와 아열대 서식종으로, 2000년대 이전에는 우리나라 남부지방 일부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0년에는 경기 파주시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실비녀골풀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산국립공원에는 2023년 말 기준 식물 2천147종과 곤충 5천157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기록돼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이번 자체 조사를 통해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추가 생물이 다양하게 분포한 것으로 확인했다.

차수민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지속해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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