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국 응급실 '붕괴 직전'…추석 코앞인데 응급실은 '집단사직'

제희원 기자 2024. 8.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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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은 극심한 심적 부담과 피로를 호소하며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교대 근무를 하며 24시간 응급실을 지켜왔지만, 누적된 피로와 진료 부담에 따른 압박으로 집단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가운데 7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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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은 극심한 심적 부담과 피로를 호소하며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교대 근무를 하며 24시간 응급실을 지켜왔지만, 누적된 피로와 진료 부담에 따른 압박으로 집단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3일에는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가운데 7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

세종 충남대병원도 이달부터 응급실을 축소 운영하고 있고, 강원 속초의료원도 파행 운영을 겪었습니다.

업무 과중에 시달리던 응급의학과 소속 의료진들이 하나 둘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겁니다.

다가올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부하가 걸린 응급실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여기에 오는 29일 간호사 등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공백은 심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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