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는 LG전자 “韓 도운 에티오피아서 직업훈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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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보은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과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협력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선 현지 청년들에게 2년간 전기·전자·IT 기술 교육을 무상 지원하며 취·창업도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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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전자·IT교육 무상 지원”
에티오피아 학생 취·창업률 100% 달성
LG전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과 개교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협력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솔로몬 소카 에티오피아 고용노동부 차관, 정강 에티오피아 대사,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 김용우 월드투게더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선 현지 청년들에게 2년간 전기·전자·IT 기술 교육을 무상 지원하며 취·창업도 돕는다”고 말했다.
매년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서비스법인(LGME)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을 목표로 둔 학생들에게는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마케팅. 사업 관리, 법률 등 실무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LG전자를 치켜세웠다. 젤레케 씨는 “삶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변환시킨 전환점이었다”며 “세계적 엔지니어가 되겠단 꿈을 갖고 다양한 도전·배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회 졸업생 무루켄 씨도 “IT 분야에 진출한 동문들과 연대해 에티오피아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0년간 에티오피아는 연평균 성장률 11%를 기록해왔다. 2020년에는 디지털 에티오피아 2025라는 전략을 수립하며 ICT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IT 산업뿐 아니라 농업 부문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농촌 주민 자립을 돕는 LG 희망마을 조성을 시작했다. 2013년엔 월드투게더와 함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생활지원금과 장학금·물품·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선 참전용사 마을 주거·위생·교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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