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김현준 박사, 12회 현신규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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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12회 현신규학술상에서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현준 박사가 산림약용자원 분야의 연구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현준 박사는 산림약용자원 38품목의 천연물 물질지도 작성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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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12회 현신규학술상에서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현준 박사가 산림약용자원 분야의 연구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신규학술상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황폐해진 국토녹화에 크게 이바지한 임목육종학자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학술상이다.
김현준 박사는 산림약용자원 38품목의 천연물 물질지도 작성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오미자, 헛개나무, 꾸지뽕나무, 구기자나무 등의 전국 산지별 성분함량, 생육특성, 재배환경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며 품목별 품질특성 및 재배적지 환경을 제시했다.
또 산림약용소재은행을 구축해 국내 자생 산림식물의 약리효능 평가용 추출물·증식용 종자·확증표본 등 분류군별로 체계적인 수집·보존·관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동나무·헛개나무·고추나무·층층잔대 등 총 390분류군 4580점을 구축했으며 기능성 원천기술 관련 특허 11건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현준 박사는 "앞으로 천연물 물질지도 연구 고도화로 국내 약용자원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 고품질 약용 임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생식물에 대한 기능성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식물 주권 확립 및 관련 산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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