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200만원 ‘수익 1위’ 배달기사, 인천서 교통사고로 숨져

황남건 기자 2024. 8.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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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40대 배달기사가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받던 중 숨졌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기사 A씨(41)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한편, A씨는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지난해 발표한 '2022년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라이더(배달기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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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경기일보DB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40대 배달기사가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받던 중 숨졌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배달기사 A씨(41)가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버스기사인 50대 B씨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직진했고,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A씨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면서 사고를 낸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조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가 지난해 발표한 ‘2022년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라이더(배달기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바로고 측은 “A씨는 하루 평균 200~250㎞를 주행해 110~120건의 주문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A씨는 앞서 TV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과 유튜브에서 월 수익 1천200만원을 올리는 전국 1위 수익 배달기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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