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부회장 “그랑 콜레오스, 르노 역사의 시금석이 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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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르노의 시금석이 될 차량이다. 유럽에서 차량을 탑승해봤는데, 차량이 만들어진 부산에 직접 와서 다시 차량을 타게 되니 더욱 뜻깊다."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CPO·부회장)는 27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열린 그랑 콜레오스 출시 현장에서 높은 상품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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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서 거는 기대감↑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최고의 공간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김성우 기자] “앞으로 르노의 시금석이 될 차량이다. 유럽에서 차량을 탑승해봤는데, 차량이 만들어진 부산에 직접 와서 다시 차량을 타게 되니 더욱 뜻깊다.”
귀도 학(Guido Haak) 르노그룹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CPO·부회장)는 27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열린 그랑 콜레오스 출시 현장에서 높은 상품성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학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르노가 만들어왔던 차량 중에서 가장 뛰어난 차량이 그랑 콜레오스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커넥티비티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컨설턴트 출신으로 아우디를 거쳐 르노에 합류한 학 부회장은 글로벌에서 상품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방한은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높은 기대를 방증한다는 평가다.
이날 학 부회장은 차량을 직접 탑승하고, 르노코리아·연구소 소속 직원들과 차량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자리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도 “자동차는 좋은 레스토랑처럼 직접 가서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잘 알 수 있다”면서 “회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랑 콜레오스의 공간감과 편안함 등 높은 가치를 잘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를 시작으로 내년에 전기차 세닉을 출시하는 등, 부산 공장을 허브공장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콜레오스’에 ‘멋지다’는 의미를 담은 ‘그랑’을 붙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르노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중 하나가 콜레오스다. 콜레오스라는 이름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콜레옵테라’(Coleoptera)라는 단어에서 의미를 따왔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랑 콜레오스에는 최고의 강인함, 견고함을 지닌 SUV란 의미가 담겨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연료계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연비는 15.7㎞/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기차에 가까운 차량으로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 가능한 것도 매력포인트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이 가능하다. 또한 동승석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탑재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까지 업계가 추산한 그랑 콜레오스의 누적 계약대수는 1만3000대 이상이다. 이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달에만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을 2800대 가량 생산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 차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쏘렌토(기아), 싼타페(현대차)와 같은 중형 SUV 크기로, 향후 국내시장에서는 두 모델과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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