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하와이서 연인 이주명에 사랑 고백? “하트 뿅”(내 안의 보석)

사진=‘내 안의 보석’ 영상 캡쳐

사진=‘내 안의 보석’ 영상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지석이 하와이 한 섬에서 소원을 빌었다.

지난 8월 22일 배우 김지석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는 '하와이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올라왔다.

이날 화보 촬영 차 하와이 작은 섬인 카우아이섬을 방문한 김지석은 멀미약을 먹고 스피드 보트에 올라 최종 목적지 신들의 정원으로 향했다.

보트가 출발하자 "알로하"를 외치며 잔뜩 신나는 모습을 보인 김지석이지만 보트가 바이킹 수준으로 흔들리자 "너무 싫어해"라며 소리를 질렀다. 만지고 온 헤어스타일도 망가지고 말았다. 이에 김지석은 "머리 다 하고 왔는데 어떡해. 의미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렇게 한 시간 반을 달린 가운데 돌고래가 나타났단 소식에 김지석은 황급히 뛰어나왔다. 하지만 돌고래를 본 시간은 단 2초. 김지석은 아쉬운 마음에 두리번 거렸고, 바로 그때 거북이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호누'라 불리는 녹색 바다 거북이였다. 운좋게 거북이를 만난 김지석은 "용왕님께 전해다오"라며 소원을 빌었고, "뭘 전해달라 했냐"는 질문에 "내 마음을"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지석은 "소원이 있나보네?"라는 물음엔 "오래오래 살게 전해다오"라고 말했다.

이후 김지석은 '신밧드의 모험'처럼 배를 타고 들어가 신들의 정원을 구경했다. 김지석은 멋진 절경을 보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바다를 향해 "하트 뿅을" 날리기도 했다.

김지석은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에도 도전했다. 시원하게 바닷물에 입수한 김지석은 화려한 수영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입수 3분만에 보트 위에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와이메아 협곡이었다. 협곡의 절경에 김지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절경이다. 난 사진 대신 눈으로 담았다.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대자연 앞에 내 고민은 진짜 먼지다. 대자연 앞에선 인간의 고뇌는 요만하다. 여기서만큼은 다 털고 가자"라고 명언을 남겼다.

한편 김지석은 지난 8월 14일 띠동갑 동료 배우 이주명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김지석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뉴스엔에 "두 배우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고, 이주명 역시 남자친구 김지석이 있는 에일리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어 화제가 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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