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리에 A 커리어 이어간다...'콜롬비아 특급', 아탈란타와 FA 계약→계약 기간 1년

노찬혁 기자 2024. 8.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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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BC가 후안 콰드라도를 영입했다/아탈란타 BC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벤투스 출신의 '콜롬비아 특급' 후안 콰드라도가 아탈란타 BC로 이적했다.

아탈란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콜롬비아 출신의 콰드라도가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클럽은 콰드라도가 이곳에서 개인과 팀 모두 최고의 만족을 얻기를 기원하며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넨다"고 발표했다.

콰드라도는 콜롬비아 국적의 수비수다. 윙백, 라이트백, 윙어까지 우측면을 전부 다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측면에서의 빠르고 기술적인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며 클러치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아틀레티코 우라바에서 축구를 시작한 콰드라도는 2003년 인데펜디엔테 메델린 유스팀을 거쳐 1군에 데뷔했다. 2009년 7월 우디네세 칼초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2011-12시즌 US 레체로 한 시즌 임대됐다.

2012년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난 뒤 맹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2013-14시즌에는 32경기 11골 3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4-15시즌 첼시로 팀을 옮겼다.

후안 콰드라도/게티이미지코리아

2014년에는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소속으로 출전해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함께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후보로 밀린 콰드라도는 2015-16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첫 시즌부터 40경기 5골 7도움으로 활약했고, 유벤투스로 3년 동안 임대됐다.

2019-20시즌부터 라이트백으로 변신했고, 성공적으로 주전 풀백 자리에 정착했다. 2020-21시즌에는 40경기 2골 17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1-22시즌에도 45경기 5골 5도움으로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퍼포먼스가 저하됐다. 잦은 부상과 에이징 커브로 출전 횟수가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선발 출전 없이 교체로만 10경기에 나서 2도움을 올렸다.

후안 콰드라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테르는 시즌이 끝난 뒤 부상에 신음했던 콰드라도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콰드라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아탈란타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1년이다.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팀이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승점 69점으로 세리에 A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경험 있는 베테랑 선수가 필요했던 아탈란타는 '콜롬비아 특급' 콰드라도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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