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딤섬 딘타이펑, 베이징 등 中매장 14곳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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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딤섬 전문 체인 '딘타이펑'이 베이징 등 지역 매장 14곳이 오는 10월 문을 닫는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딘타이펑 타이베이 본사는 공지문를 통해 "10월31일 이전 중국내 매장 14곳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직원, 고객, 공급상의 권익을 원만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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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북부 매장 10월 말 폐업
상하이 등 남부 매장은 정상 운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계 딤섬 전문 체인 '딘타이펑‘이 베이징 등 지역 매장 14곳이 오는 10월 문을 닫는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딘타이펑 타이베이 본사는 공지문를 통해 “10월31일 이전 중국내 매장 14곳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직원, 고객, 공급상의 권익을 원만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딘타이펑 중국 북부지역 지사 격인 '베이징헝타이펑요식업유한회사'도 최근 만료된 영업 라이선스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런 폐업 결정은 지속되는 중국의 소비 부진과 양안(중국과 대만) 간 관계 악화와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폐업하기로 한 매장은 베이징, 톈진, 칭다오, 샤먼, 시안 등 지역에 있는 매장이다.
반면 상하이, 쑤저우, 난징, 항저우, 광저우, 선전 등 남부 지역의 매장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베이징헝타이펑요식업유한회사의 양빙쿤 대표는 “딘타이펑이 베이징에 입점한 지 이미 20년이 됐고, 영업 라이선스는 지난 3일 만료됐다”면서 “북부 지역 매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5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진의 의견 불일치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는 라이선스 연장과 관련해 5명 이사의 전원 찬성 의견이 필요했는데 1명이 중국 내 전망을 나쁘게 판단해 연장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5명의 이사 모두 대만 국적자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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