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3백만여 건 불법 유통’ 운영자 검거…“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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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건의 K-콘텐츠를 불법 유통시킨 사이트 운영자가 관계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법 공유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3년여 동안 불법 공유 사이트 '아지툰'을 통해 국내 웹소설 250만여 건과 웹툰 74만여 건 등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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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건의 K-콘텐츠를 불법 유통시킨 사이트 운영자가 관계 당국에 검거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방검찰청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법 공유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 A 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 씨는 3년여 동안 불법 공유 사이트 ‘아지툰’을 통해 국내 웹소설 250만여 건과 웹툰 74만여 건 등을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 씨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도박과 성매매 등의 불법 광고로 6개월 동안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얻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A 씨는 해외 원격으로 접속하고, 가상회선(VPN) 등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해외 서버와 도메인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중국인 명의의 온라인 페이 계정으로 결제하고, 차명으로 휴대전화와 인터넷에 가입해 범죄를 은폐해 왔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작업장을 임차하는 식으로 범죄 장소를 주기적으로 이동하며 서버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서비스 개시일과 유통량, 사이트 활성 도메인 등을 분석한 결과, ‘아지툰’이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아지툰’의 모든 도메인은 관계 당국에 압수됐으며, ‘아지툰’의 접속할 경우 ‘웹사이트 압수 안내 페이지’로 강제 연결되도록 접속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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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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