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24시] 김포~당산 버스정류소 조정 운행시간 10분 단축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8. 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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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광역환승센터 31일 가동 맞춰 7개 노선 정류소 변경
시 "해당 구간 출퇴근 시간대 소요시간 10분이상 단축 예상"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고질적인 차량정체를 빚는 김포~당산 구간의 버스정류소 변경을 통해 운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포시는 오는 31일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본격 운영에 따라 당산역으로 진입하는 관내 광역버스 7개 노선의 정류소가 일부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당산역 환승센터 정류소 변경 위치 ⓒ김포시 제공

정류소가 변경되는 노선은 G6001, G6003, 7000, 7100, 6601번 등 5개 노선으로 종점이 당산역 2번 출구에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로 상·하행 정류장이 변경되고 기존 경유하던 당산역 정류소는 미정차한다. 

또 G6000, 1004번은 상행(서울 방향)만 광역환승센터에서 추가 정차한다.

그간 당산역 2번 출구 정류소에 관내 광역버스가 정차해 왔으나, 타 지역 광역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겹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차량 정체 및 버스 장기 정차에 따른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올림픽대로에서 당산역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광역환승센터로의 정류소 변경을 서울시, 경기도 등과 협의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본격 운영이 확정되면서 광역버스 정류소 변경도 진행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정체가 심한 서울 시내도로(노들로)를 진입하지 않고 올림픽대로에서 광역환승센터로 바로 진입하게 돼 출퇴근 시간 김포~당산 간 버스 통행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당산역 정류소 변경에 따른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산역 2번출구 및 당산역 버스정류소 현수막, 안내문 게시, 시 누리집 안내 등 대시민 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개통과 김포~당산 버스정거장 변경으로 당산역 주변 차량 혼잡 해소와 시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병수 시장,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당부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6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9월 중 개최 예정인 각종 지역축제 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또 관내 호텔, 병원, 대형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조치 및 대피로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소방 합동점검을 실시해 다가오는 가을철 화재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해서도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김포시 교육 특성에 맞는 내실 있는 로드맵 준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공동주택 조성 중심의 개발은 지양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확보, 기업 유치, 학교 조성 등에 중점을 둬 시민들의 공공복리 증진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강조했다.

북부권역 시민들이 주말, 명절 등 응급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거점지역 중심으로 응급진료체계 강화도 지시했다.  

김 시장 은 마지막으로 "공직자들이 각종 사업 등 추진 시, 반복적이고 관례적인 업무 행태를 지양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집행의 적정 여부 등을 원점에서 지속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 김포 하성면 마조리 농가서 지역 내 첫 벼 수확

김포지역 첫 벼 수확이 지난 26일 하성면 마조리 일원 황성욱 씨 농가에서 실시됐다. 

김포 하성면 마조리 벼 수확 현장 ⓒ 제공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수확 현장에는 이진관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호연 신김포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의 애로를 청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포시의 올해 벼 재배면적은 4250여㏊로써 약 2만 1250여톤이 생산되며, 이번에 수확하는 '진옥' 등 추석용 조생종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에 수확하는 '고시히카리', 10월 중순에는 '추청벼'와 '참드림' 등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중만생종 품종이 전체의 90% 정도를 차지한다. 또 추청벼 대체 품종으로 육성한 김포 지역적응 중만생 신품종인 '한가득'도 10월 중순에 약 200톤 정도 수확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 김포지역 벼 품종별 이삭이 나오는 시기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5~7일이상 빠른데, 이것은 생육기간(5~8월) 평균기온이 23.4℃로 평년보다 1.1℃이상 높고, 일조시간이 675시간으로 평년보다 83시간 많은 날씨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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