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을 잇는 향기"…국순당, 4년만의 '백세주' 리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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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043650)이 우리나라 대표 약주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콘셉트로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2020년 백세주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4년만에 전면 리브랜딩이다.
병 디자인은 한국적인 곡선미를 활용한 백세주만의 독특한 잘록한 병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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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순당(043650)이 우리나라 대표 약주 '백세주'에 대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콘셉트로 재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199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 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담았다. 2020년 백세주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4년만에 전면 리브랜딩이다. 리브랜딩한 새로운 백세주는 9월부터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백세주는 우리 전통주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했다. 특유의 향이 좀 더 은은하게 풍기고 술의 감미와 산미가 도드라지지 않게 재료의 비중을 조정했다.
디자인은 한자와 한글의 조화를 담아 한국적인 멋과 품격을 담았다. 라벨 전면에는 백세주의 '百'을 한자로 수묵화 기법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
백세주가 출시한 1992년부터 32년간을 거치면서 겹겹이 쌓아온 시간을 표현하고 향후 백 년을 잇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백세주 한글로고를 직선을 활용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병 색깔은 갈색 병을 도입했다. 좋은 술을 빚던 항아리와 다양한 재료를 품어 키우는 자연 속 흙의 색상을 참고해 우리 술의 전통과 가치를 표현하고자 갈색을 도입했다. 병 디자인은 한국적인 곡선미를 활용한 백세주만의 독특한 잘록한 병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로운 백세주는 맛과 향,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변화했지만, 술빚는 제법과 주원료는 그대로 유지했다. 백세주의 근간이 되는 생쌀발효법과 직접 키운 국순당 누룩,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쌀인 '설갱미'는 변화가 없다.
생쌀발효법은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해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가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알코올 도수도 13%를 그대로 유지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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