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인공 부화된 바다거북 9마리 자연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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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태에서 구조되거나 인공 부화된 바다거북이 자연에서 살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9마리를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 중 5마리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인공증식 사업으로 태어났다.
해수부는 바다거북이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이동 경로와 서식 환경도 지속해 관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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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상태에서 구조되거나 인공 부화된 바다거북이 자연에서 살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바다거북 9마리를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 중 5마리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인공증식 사업으로 태어났다. 4마리는 전문기관에서 구조한 뒤 치료를 마친 개체다.
전문가들은 9마리에 대한 정밀 검사 후 바둑거북이 방류돼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류 개체에는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추적장치(GPS) 및 개체 인식표가 부착된다. 해수부는 바다거북이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이동 경로와 서식 환경도 지속해 관찰할 예정이다.
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 때문에 7종 모두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 위기 목록’에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해양에서 서식이 확인된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올리브바다거북 등 다섯 종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해양보호생물로 등재된 개체에 대한 구조, 치료, 인공증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방류를 계기로 많은 국민이 멸종 위기에 처한 개체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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