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홍명보호…'캡틴 손흥민' 그래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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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명보호가 출항을 앞두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코칭 스태프가 꾸려진 만큼 '캡틴 손흥민'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첫 국가대표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계속 맡기겠다"고 밝혔다.
출항 전부터 부정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은 홍명보호에 이 같은 손흥민의 리더십은 더욱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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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장기 주장직을 맡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찬다.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지킨 손흥민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대표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26일 첫 국가대표 선발 명단을 공개하면서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계속 맡기겠다"고 밝혔다. 2018년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7년째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으로 솔선수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배 동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장난을 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자처한다. 자연스럽게 동료들도 그를 따르는 분위기다. 이런 리더십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지난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출항 전부터 부정적인 목소리가 적지 않은 홍명보호에 이 같은 손흥민의 리더십은 더욱 절실하다. 잘 알려진대로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절차적 문제와 더불어 A매치 성적이 부진했던 홍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울산HD 감독직을 맡던 홍 감독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며 감독직을 수락했다.
첫 경기를 치르기도 전부터 홍명보호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축구 팬들은 KFA와 홍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졌던 홈경기장 매진 행렬도 끊어질 위기다. 다음달 10일 팔레스타인과의 홈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좌석 중 6000석 이상이 아직 공석이다. 분위기 자체가 이전과는 다르다.
성난 팬심은 선수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태극마크를 처음 가슴에 단 양민혁·황문기·최우진·이한범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는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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