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몽골 다르항울아이막, 우호교류 협약

체육·교육·문화·행정 분야 협력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동구는 27일 몽골 다르항울아이막도와 우호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 관계 강화와 함께 체육·교육·문화·행정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은 다르항울아이막도청에서 박희조 동구청장,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순두이자브 나산바트 다르항울아이막의회 의장, 톡토사이칸 톨가 다르항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와 몽골 다르항울아이막은 지난 2022년 다르항울 유도연맹의 두 차례에 걸친 동구 방문을 계기로 시작됐고, 다르항울아이막 지사와 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동구 출장단이 답방하면서 협약에 물꼬를 텄다.

다르항울아이막은 몽골 제2의 도시로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10개의 대학 인프라를 보유하는 등 타 도시와 비교해 교육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더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동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구청장을 포함한 동구 출장단은 협약식에 앞서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다르항울아이막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단위 국제교류 계획을 공유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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