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백 해소 최선"…김영환 지사, 지역 의료계와 머리 맞대

이도근 기자 2024. 8.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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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지역 의료계와 만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의사 집단행동 등 의료계 주요 현안 해법 마련에 나섰다.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지역 의료계 대응 방안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진 이탈,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와 지역 의료계는 의료인력 부족,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과 관련해 현 상황에 따른 집단행동보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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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추석 대비 의료공백 최소화 공동노력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도청 여는마당에서 김영환 지사(오른쪽)와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이준연 청주성모병원장이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현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2024.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지역 의료계와 만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의사 집단행동 등 의료계 주요 현안 해법 마련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여는마당에서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이준연 청주성모병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지역 의료계 대응 방안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진 이탈,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와 지역 의료계는 의료인력 부족,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과 관련해 현 상황에 따른 집단행동보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에 공감했다.

의료계에서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으면 진료가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형병원의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만큼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1·2차 병원도 휴일을 최소화하는 등 진료공백 최소화에 동참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향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료계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인력부족이 지역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의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병원장들도 "지역사회 의료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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