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공익형 이사, 지자체 협력위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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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은 27일 "공익형 이사는 글로컬30대학이나 라이스 사업 선정 등 지자체와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낮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열어 "광주시장에게 공익형 이사 1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사 1명으로도 공익형 이사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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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은 27일 "공익형 이사는 글로컬30대학이나 라이스 사업 선정 등 지자체와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낮 광주시내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열어 "광주시장에게 공익형 이사 1명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사 1명으로도 공익형 이사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공익형 이사 추천 배경에 대해선 "학내에서 2017년부터 (공익형 이사제 도입) 논의를 해왔다"며 "(개인적으로) 조선대 출신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최종적으로 시장의 검토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원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사회에서 공익형 이사 도입 문제가 부결될 가능성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1명밖에 못 하지만 다음에 출범하는 이사회에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선대 이사회는 모두 9명인데 지난해 11월 김무영 전 이사가 별세하면서 공석이 됐다.
공익형 이사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이들이 추천하는 자를 법인 이사로 선임해 법인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학교법인이 특정인이나 세력에 사유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이사 선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내 갈등도 피할 수 있다.
조선대 교수평의회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는 공익형 이사제 도입과 김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이 마무리될지 관심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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