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파리올림픽 출전 도 선수단 환영식 개최

김진태 지사 "체육 예산 확대하고, 실업팀 늘리겠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던 도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수영의 김우민·양재훈·최동열·황선우·김나현, 펜싱 이혜인, 체조 신솔이, 레슬링 이승찬, 유도 한주엽이 참석했다.

핸드볼의 김보은, 박새영, 전지연은 중국 전지훈련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환영 행사는 파리올림픽 감동의 순간을 모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대회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 포상금 수여, 특별훈련비 지급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강원 선수들이 맹활약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준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에게 명예 도민증을 전달했다.

김진태 지사는 "직접 파리에 가서 보니 메달의 색깔과는 상관없이 전 세계 선수들과 겨룬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강원체육 발전을 위해 현재 100억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도 체육회 및 시군과 협의해 실업팀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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