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원들, 광복회장에 '일본 극우 기쁨조' 발언 신지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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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회원들이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판한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복회원 92명은 27일 오전 신 부총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신 부총장의 범죄행위로 광복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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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및 모욕혐의
광복회 회원들이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판한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광복회원 92명은 27일 오전 신 부총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형법상 모욕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신 부총장의 범죄행위로 광복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신 부총장이 저속한 표현을 넘어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경멸적 표현으로 광복회장과 광복회원을 모욕했다고 했다.
앞서 신 부총장은 이 회장이 1948년 대한민국 건국론을 비판한 데 대해 지난 14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 회장은 '용산에 밀정이 있다, 어쨌다' 하는데 제가 보기에 이 회장이야말로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과한 표현이었다고 사과하면서도 "일본 극우가 환호할 논리라는 주장은 유지한다"고 썼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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