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구정보원, 정보영재 사사교육과정 운영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종길)은 도내 초·중·고 정보영재 11명을 대상으로 사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한 이 과정은 정보영재 심화학습을 위해 5명 내외 소수 인원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학생 수준에 따라 △초등학교 5·6학년 과정 1학급(사사교육A반)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1학급(사사교육B반)을 개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 재학 중인 주강사와 도내 교사의 팀티칭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3월부터 도내 초·중·고 정보영재 11명을 대상으로 사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사사교육 A반은 알고리즘 학습을 기반으로 보노로이 게임을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하고, 사사교육 B반은 머신러닝 강화학습의 원리와 실제 사례를 연구한다.

지난 6월에는 ‘강화학습 기반 대한민국 운전자의 특성을 반영한 교통 흐름 개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국정보과학회 주관 학생 학술대회에 참여, 발표장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료식이 예정된 오는 10월에는 1년간 정보영재 학생들의 프로젝트 산출물을 모아 공개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정보영재 사사과정은 보다 심화되고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보사회의 핵심 역량을 지닌 영재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