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펭귄 커플` 한 마리 죽자, 연인 깊은 애도…누리꾼들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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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의 동성 커플 펭귄 중 한 마리가 자연사한 가운데 남은 한 마리가 파트너의 죽음을 인지한 듯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 시라이프 수족관에서 동성 펭귄 커플 '스펜'과 '매직' 중 스펜이 11살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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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의 동성 커플 펭귄 중 한 마리가 자연사한 가운데 남은 한 마리가 파트너의 죽음을 인지한 듯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 시라이프 수족관에서 동성 펭귄 커플 '스펜'과 '매직' 중 스펜이 11살의 나이로 자연사했다.
수족관 측은 매직이 스펜의 죽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 모습을 보여줬는데 매직은 스펜을 그를 추모하듯 노래 부르기 시작했고 다른 펭귄 무리들이 아름답게 따라 불렀다고 한다.
리차드 딜리 수족관 총책임자는 "스펜의 죽음은 펭귄 무리, 사육 팀, 스펜과 매직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 커플은 2017년 호주에서 동성혼 법제화가 이뤄진 직후 '펭귄 동성 커플'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버려진 알을 품어 부화에 성공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들 커플은 2018년 '라라라'는 이름의 새끼를 공동 양육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클랜시'라는 새끼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스펜과 매직의 이야기를 교육과정에 포함 시키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펜, 수천 명이 너를 그리워할 거야", "세상에 얼마나 경이로운 존재였는지", "당신은 그저 펭귄이었지만, 우리 모두에게 당신의 사랑은 너무나 용감하고 아름다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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