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이틀 연속 미사일·드론 공격…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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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틀 연속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27일(현지시간)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이른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기타 지역에 200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인 26일 우크라이나에 2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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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가 이틀 연속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27일(현지시간)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이른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기타 지역에 200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관리들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호텔이 파괴돼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세르히 리사크 드니프로페트로브스크주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5명이 부상했으며 호텔 잔해 속에 민간인 2명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크리비리흐 동쪽에 있는 자포로지아의 주지사 이반 페도로프는 드론 공격으로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 비행장에서 Tu-85 전략 폭격기와 MiG-31 초음속 요격기가 이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키이우 군정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 지역의 방공시스템이 미사일과 드론을 격퇴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인 26일 우크라이나에 2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이날 공습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에너지 인프라에 있는 모든 지정 목표물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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