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이끈 서울시 거래량… "미래 내다본 2030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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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1만건에 육박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노원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신고기한이 6일 남은 시점에 8500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전날 기준 853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503건으로, 12일 만에 1000건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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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0년간 인프라 가장 많이 생길 것”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1만건에 육박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노원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신고기한이 6일 남은 시점에 8500건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전날 기준 853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7496건을 100건 넘게 앞서는 규모다.
남은 신고기한은 5일이다. 지난 14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503건으로, 12일 만에 1000건 넘게 늘었다. 이달 마지막 날에 1만건에 육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7월 매매건수는 남은 5일간 1465건만 더 등록되면 1만건에 도달한다. 그렇게 될 경우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 건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7월 거래는 노원구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기준 노원구의 거래건수는 716건으로 전월(445건) 대비 271건 많았다. 이어 송파구의 7월 거래량이 613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월(581건)대비 32건 많은 수준이다.
전날을 기준으로 서울 25개 구중 강동구(560건), 서초구(390건)와 성동구(413건), 용산구(145건), 종로구(55건), 중랑구(192건) 등 6개 구를 제외한 나머지 19개구는 모두 전월대비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량이 전월대비 급증한 구는 양천구(443건), 동작구(449건), 영등포구(449건) 등이다.
시장에서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현상을 당연하게 보고 있다. 상승장 초반에는 강남3구, 강동구, 용산구 등으로 수요가 몰리다가 서울 외곽까지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노원구의 경우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동부간선대로 지하화 등 개발 이슈도 예정돼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8~9월이 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가 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중소형 평형의 실수요자가 전셋값 상승에 따라 집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노원구는 10년 내로 인프라가 가장 늘어날 지역으로 꼽힌다”면서 “노원구는 소형 위주로 지금 2030세대에게 그곳 만큼 좋은 곳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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