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 9월 9일 막 올린다…뉴진스님 개막식 출격

서지현 기자 2024. 8.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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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9월 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개막한다.

이 영화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증명(불교에서 행사, 불사 등의 총책임을 맡아 행사를 여법하게 치르도록 하는 상징적인 스님)으로 참여하며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나선다.

올해 영화제는 일반 대중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불교, 대중 속으로'를 주제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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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가 9월 9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개막한다.

이 영화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증명(불교에서 행사, 불사 등의 총책임을 맡아 행사를 여법하게 치르도록 하는 상징적인 스님)으로 참여하며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나선다.

영화제의 명칭에 포함된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의미를 잘 설명하기 위해 영화제의 포스터에 불교 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상징하는 빛나는 연등이 표현돼 있다.

올해 영화제는 일반 대중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불교, 대중 속으로'를 주제로 택했다.

이를 위해 불교를 소재로 한 작품뿐 아니라 불자 주인공이 나온 영화까지 범불교 영화를 골라, 불자뿐 아니라 비불자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영화들을 택했다.

전 세계 110개국에서 1,730편에 달하는 영화가 응모했고, 이 가운데 23개국에서 제작된 약 34편의 영화가 선정되어 단편 및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불교 영화가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여질 예정.

영화배우 이덕화가 고문으로, 영화제작자이자 개그맨 이경규도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개막식은 다음 달 9일 저녁 7시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열리며 이날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성악가 강석우의 클래식 공연에 이어 뮤지컬 배우 민경아와 뉴진스님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같은 장소에서 상영회가 진행된다.

상영 기간 동안 베를린, LA, 시애틀, 토론토,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노승과 동승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 작품인 '다시 태어나도 우리(문창용 감독, 전진 프로듀서)'를 포함한 다채로운 영화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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