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는 코로나19 고위험군들...재유행에도 `치료제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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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들이 치료제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공급약국' 리스트가 올라와있지만, 이중에서 재고를 보유한 곳은 드물었다.
손 단장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 26만2000명 분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라며 "현재 지역에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됐고, 하루 사용량은 5000명 내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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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들이 치료제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 보건소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공급약국' 리스트가 올라와있지만, 이중에서 재고를 보유한 곳은 드물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로는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미국 MSD의 라게브리오가 있다. 통상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지만,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과 팍스로비드를 함께 먹을 수 없을 경우 라게브리오를 처방받기도 한다.
지자체별로 보면 종로구 보건소에서 공지한 약국 25곳 중 두 약을 모두 보유한 약국은 8곳 뿐이었다. 10곳은 한 종류만 가지고 있었고, 6곳은 두 약 모두 없었다. 1곳은 확인이 불가했다.
은평구의 경우 보건소에서 공지한 약국 리스트에는 40곳이 있었지만,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모두 보유한 곳은 1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23곳에는 재고가 없었고, 16곳에는 한 가지 종류의 약만 있었다.
문제는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폐렴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병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손영래 코로나19 대책반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코로나19 치료제 17만7000명 분량이 국내에 입고 돼 이번 주 내 공급이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단장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치료제 26만2000명 분량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중"이라며 "현재 지역에 5만명분 이상이 공급됐고, 하루 사용량은 5000명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라며 "당초 정점 예측치인 35만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참여를 안 하는 게 낫다"고 당부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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