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골프장 전용 브랜드 '그린 라운지' 선봬

/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이 골프장 전용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Green Lounge)'를 선보이고 가을 신메뉴를 출시했다.

그린 라운지의 브랜드 콘셉트는 '리프레시 고메(Refresh Gourmet)'다. 골퍼들이 차별화된 라운드 경험을 느끼도록 프리미엄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아워홈은 그린 라운지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가을 메뉴도 선보인다. 아워홈은 올해 골프장 외식 콘셉트를 '골프 트립'으로 정하고 분기별로 세계 주요 도시의 메뉴를 출시했다. 상반기에는 중국 칭다오와 일본 규슈 골프 트립을 주제로 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가을 메뉴의 콘셉트는 '태국 방콕·파타야 골프 트립'이다. 동남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도록 태국 음식과 최신 식음 트렌드를 조화해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베스트 메뉴인 전골, 탕을 중심으로 기존 한식 메뉴도 개편했다.

3가지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4인 메뉴 '타이 스트릿 샘플러'는 △매콤 새콤한 태국 음식의 특징을 살린 태국식 면 샐러드 얌운센 △새우 패티를 활용한 튀김 요리 텃만쿵 △레몬글라스 치킨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태국식 볶음면 '왕새우 팟타이'는 쌀면 위에 왕새우 튀김과 계란을 더했다. '타이 코코넛 푸팟퐁커리'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소프트 쉘 크랩 튀김과 코코넛밀크, 옐로우 커리, 방울토마토, 쪽파 등을 넣어 만들었다. '타이 칠리 항정살 덮밥'은 항정살에 파프리카, 양파, 청경채를 타이칠리 소스로 매콤하게 볶았다.

전골과 탕을 중심으로 인기 한식 메뉴도 개편했다. 도가니수육 모듬찜, 통낙지 자박갈비 전골, 반반 어묵탕 총 3종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솔모로CC, 로얄링스CC, 샴발라CC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국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와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운영 메뉴는 매장마다 다르다.

전준범 아워홈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골퍼들에게 맛과 영양, 즐거움을 갖춘 미식 경험을 제공해 골프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골프장 전용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그린 라운지를 앞세워 골프장 식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