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 31일 개막…낙화놀이·솟대 세우기 등 재연

최영수 2024. 8.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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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무주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8월31일∼9월8일)에서 주민들이 낙화놀이, 솟대 세우기, 굿놀이 등 전통 풍습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솟대 세우기는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던 정월대보름 전통놀이로, 무주읍 산의실 마을 주민이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읍내 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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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배묻이 굿놀이'장면 [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일원에서 열리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8월31일∼9월8일)에서 주민들이 낙화놀이, 솟대 세우기, 굿놀이 등 전통 풍습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솟대 세우기는 풍년 농사와 안녕을 기원하던 정월대보름 전통놀이로, 무주읍 산의실 마을 주민이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읍내 예체문화관 광장에서 재연한다.

낙화놀이는 남대천변에서 31일과 9월 1·6·7일 밤 9시부터 펼쳐진다.

낙화놀이는 긴 대나무에 한지로 뽕나무, 숯, 소금 뭉치를 싼 후 불을 붙여 불꽃을 꽃처럼 흩날리게 하는 안성면 전통 행사다.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등나무운동장에서는 부남면 주민이 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를 땅에 묻는 의식인 ' 배묻이 굿놀이'를 선보인다.

이 밖에 무주농악보존회가 상모놀음 등을 9월 1일 오후 5시부터 등나무운동장에서 공연한다.

축제 관계자는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 행사와 주민 결속을 다지던 전통놀이가 무주반딧불축제 품격을 높이며 방문객에게 신명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 솟대 세우기 재연 [무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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