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눔의 온도 1℃ 높여주는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W'

유정민 2024. 8.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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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빈곤과 질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MBC '글로벌 도네이션 쇼 W(더블-유)'(이하 '더블유') 가 2024년 8월, 세상을 1℃ 높여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매회 감동적인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웃고, 울렸던 '더블유'가 더 찐한 감동으로 시청자 안방을 찾아온다. 특히 이번에는 도움이 절실한 국내 아동들에게 눈길을 돌려 나눔의 문을 활짝 열었다. 수두증을 갖고 태어나 13살이지만 엄마 없인 걸을 수도, 밥을 먹을 수도 없는 성인이의 사연과 더불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지속적으로 치료 받기 어려운 경주 찬들이네 사연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더블유'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동참하고 있는 2MC가 이번에도 함께 한다. 자타공인 '도네이션의 여왕' 백지영 그리고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광희까지. 평범한 일상을 포기하고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나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 또한 아이들의 딱한 사정을 들은 한 신발 전문 유통기업에서 특별한 나눔까지 준비했다는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 더욱더 화끈한 나눔을 선사할 '더블유'의 이야기를 기대할 만하다.

- 평범한 일상이 기적인 아이들...대구 성인이&경주 찬들이네 이야기

오는 8월 28일 방송되는 '더블유'에서는 힘든 일상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국내 아동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대구광역시의 한 임대 주택에 살고 있는 13살 성인이다. 성인이는 한쪽 뇌가 없는 수두증을 갖고 태어나 혼자서 걷는 것은 물론 밥을 씹어 먹지도 말로 의사 표현도 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뇌에 물이 고이는 병 때문에 물을 빼내느라 하루에도 20개가 넘는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상황이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성인이를 매일 같이 먹이고 씻기는 일은 모두 환갑을 바라보는 엄마의 몫이다. 늦은 나이에 성인이를 낳아 돌보는 것이 점점 힘에 부치는 엄마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나아지는 아들을 엄마는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당장 일주일에 한번 나가는 운동치료도 빠듯한 형편이다.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빠의 수입만으로는 성인이의 치료비에 생활비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 게다가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부모는 성인이를 두고 떠날까봐 늘 걱정이 앞선다는데... 혼자 남겨질 성인이에게 엄마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엄마 등이 세상의 전부라 믿는 성인이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두 번째로 만나볼 사연의 주인공은 경상북도 경주시에 살고 있는 12살 찬들이네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걷는 것도 옹알이를 하는 것도 남들보다 느렸던 찬들이는 5살 무렵, 중증 지적 장애 진단을 받았다. 장애를 안고 있어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찬들이. 시력마저 약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표현하지 못해 넘어지고 다치기 일쑤였다. 아이의 장애를 제때 알아차리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쳐버린 건 아닌지 늘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찬들이의 부모님. 이제라도 찬들이가 제대로 재활 치료를 받게 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여의치가 않다. 찬들이에게는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동생이 세 명이나 더 있어 오롯이 찬들이에게 신경을 쏟을 수 없기 때문. 또 네 아이에 엄마, 아빠까지 여섯 식구가 함께 사는 집도 환경이 열악하기만 하다. 여섯 식구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아빠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그런데 엄마는 최근 더 가슴이 무너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막내인 5살 하겸이도 나이에 맞게 의사 표현을 하지 않고 있는 것. 찬들이에 이어 하겸이까지 제때 치료 받지 못해 발달이 더 늦어지는 건 아닌지 엄마는 오늘도 마음을 졸인다. 아빠의 바람은 아이들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밥을 먹이고 필요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뿐. 과연 찬들이네는 평범한 일상을 이룰 수 있을까?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대구 성인이와 경주 찬들이네 이야기. 평범한 일상을 살기 위해 기적을 바라는 아이들의 사연은 오는 8월 28일 수요일 오후 6시 5분 '더블유'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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