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부산' 유치·건립 시동

부산=노수윤 기자 2024. 8.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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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7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등 건립 시동을 걸었다.

토론회에는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문화도시 부산'의 그림을 완성할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립 기대효과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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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문가 토론회 열고 유치·건립 전략 모색
부산시가 27일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을 위한 시민·전문가 토론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7일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열고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의 기대효과와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등 건립 시동을 걸었다.

토론회에는 전문가와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고 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문화도시 부산'의 그림을 완성할 '퐁피두센터 부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립 기대효과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는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으로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유치를 위한 기본용역·기본협상 등을 마무리하고 업무협약(MOU)안도 마련했다.

본격적인 업무협약(MOU) 체결에 앞서 개최한 이번 토론회는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승호 동아대 교수, 이상호 경성대 예술종합대학장 등이 토론을 했다.

△퐁피두센터 부산 유치의 의미 △지역예술인 연계 창작생태계 조성 △이기대공원 내 세계적인 미술관 건축 방안 △지역 기존 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부산의 역할 및 유기적인 운영 등에 대해 구체적인 실천 전략도 모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퐁피두센터 부산은 부산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과 세계 최고의 미술품을 동시에 품은 공간으로 지역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창작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오페라하우스·부산콘서트홀과 함께 부산의 문화 콘텐츠 다양성을 끌어내 '글로벌 문화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고 혁신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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