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제2회 추경예산 1조3278억원 시의회 제출

배성윤 기자 2024. 8.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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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는 포천시의회에 당초보다 1621억원이 증액된 1조327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산안은 오는 9월6일 포천시의회 제181회 임시회에 상정된 뒤 포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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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 포천시는 포천시의회에 당초보다 1621억원이 증액된 1조327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예산안은 오는 9월6일 포천시의회 제181회 임시회에 상정된 뒤 포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예산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체재원인 세외수입 50억원, 의존재원인 특별교부세 15억원, 국도비 보조금 187억원 2023년 결산으로 발생한 보전수입 192억원, 회계 또는 기금간 주고 받는 내부거래에서 1177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내부거래에는 포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재정안정화기금)에서 일반회계로의 전출금 1050억원이 포함돼 있다.

재정안정화기금이란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의 불균형을 조정하고 세입 감소, 재난·재해, 대규모 투자사업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로 운용하고 있는 기금이다. 포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방재정 통합운영 조례를 개정해 운용하고 있다.

재정안정화기금은 지난 2019년 2800억원 규모로 시작됐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비롯해 포천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지중화 사업 등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의 재정안정화기금이 일반회계로 전출된 바 있다.

2023년에도 내국세 및 도세 징수액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이와 연계된 의존재원인 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이 감소되자 시는 재정안정화기금 100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현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고모 나들목~송우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선제적인 추진을 위해 150억원, ‘고모~무봉 간 도로확포장 공사’ 44억원, ‘세종~포천고속도로 선단 나들목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3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재 전국적인 불황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화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재원을 적극 투자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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