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체코·폴란드 28일부터 7박9일 출장

체코 남모라비아주 친선 협정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참가
우수 복지시설 방문, 정책 접목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8월 도민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월28일부터 9월5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동유럽 중심국가 체코·폴란드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번 유럽 출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원전·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교류협력 강화와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인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의 경남형 복지정책 접목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되었다.

박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체코 남모라비이주와 친선결연 체결 ▲경남-체코 남모라비아주 해외비즈니스 교류회 ▲체코 치매전문요양시설, 복지간호지원시설 방문 ▲KAI 폴란드 기지사무소(민스크 공군기지) 방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참관 및 기업 지원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남대표단은 29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한다.

남모라비아주는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가 활동할 두코바니 지역의 인접지로, 남모라비아주와 친선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 문화·경제·산업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프라하를 방문해 지역 치매전문요양시설, 복지간호지원시설과 복지·돌봄 현장을 둘러보면서 경남형 복지 정책과의 접목 방안을 모색한다.

경남대표단은 9월2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폴란드 기지사무소가 있는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중심지인 경남을 소개하고, 폴란드와의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3일에는 유럽 3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인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해 방산 분야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도내 기업과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 체결, 상담 등 지원 활동을 펼친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경남도의 탄탄한 주력 산업인 원전·방산의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를 위해 해외 복지 정책을 살펴보는 등 경남의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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