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文 전 대통령, 전병헌 대표 등 새미래 지도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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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대표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오는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최근 비명(非이재명)계 잠룡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비명계 주축 정당인 새미래 지도부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새미래 관계자는 "전병헌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양산 방문 일정은 이재명 대표 계획보다 먼저 약속됐고 세부 조정 중이었던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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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현 정치 상황과 무관” 확대해석 경계…이재명, 코로나19로 22일 文 예방 연기
(시사저널=이원석·변문우 기자)
전병헌 대표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오는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최근 비명(非이재명)계 잠룡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비명계 주축 정당인 새미래 지도부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새미래 지도부, 당직자, 당원 등 50여명은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찾는다. 이들은 봉하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양산으로 이동해 지도부가 따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방 일정은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전병헌 대표 체제로 새 지도부를 꾸린 새미래 측이 먼저 요청해 이뤄졌다. 새미래 관계자는 "새미래의 신임 지도부 출발과 함께 인사차 방문 예정이었으나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와 이어서 여름 휴가 등의 시기를 피해 8월 하순으로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대통령실) 초대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최근 정치권에선 비명계의 움직임을 유심히 보고 있다. 친문(親문재인)계의 적자로 평가됐으나 댓글 조작 사건 유죄로 선거 출마 등에 제한이 있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정치 재개가 가능해진 데 이어 정계 복귀를 결정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친문계 인사들을 경기도로 불러들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 등 잠룡들의 상황,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다.
특히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은 돌연 정계은퇴설이 돌았으나 오히려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새미래 관계자는 지도부의 이번 문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현재 그러한 정치 상황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당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연임 후 처음으로 지난 22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당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은 순연됐다. 새미래 관계자는 "전병헌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양산 방문 일정은 이재명 대표 계획보다 먼저 약속됐고 세부 조정 중이었던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전 대표 체제의 새미래는 최근 당 혁신 작업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전 대표는 지난 7월16일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제2의 창당' 수준의 개조, 대(大)변화가 없으면 새미래가 존재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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