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큰청실잠자리 등 미기록 생물 12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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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체 조사에서 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국내에는 기록이 있지만 지리산국립공원에는 기록되지 않는 생물 중에서 관찰 시기가 짧고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을 대상으로 자원조사직 직원과 야생생물보호단이 집중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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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국립공원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체 조사에서 지리산국립공원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 8종, 곤충 4종으로 식물은 실비녀골풀, 가는흰사초, 구내풀, 나래사초, 애기염주사초, 무늬사초, 융단사초, 화살사초, 흰사초이고, 곤충은 푸른아시아실잠자리, 큰청실잠자리, 하나잠자리이다.
이번 발견은 국내에는 기록이 있지만 지리산국립공원에는 기록되지 않는 생물 중에서 관찰 시기가 짧고 종 동정이 어려운 분류군을 대상으로 자원조사직 직원과 야생생물보호단이 집중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리산국립공원은 2021년까지 4회의 공원자원조사를 수행했으며, 2023년 말 기준 2147종의 식물과 5157종의 곤충이 기록돼 있다.
이번에 확인된 종들은 전문가들의 조사 과정에서 놓쳤던 종을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아고산대부터 저지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종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부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 등 다양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기록 생물종을 발굴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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