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교역 에스컬레이터 수리 작업 중 연기 발생…한때 통제

▲ 수원 매교역 통제 현장

오늘(27일) 낮 12시 48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인분당선 매교역 지상 7번 출구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스컬레이터에서 흰 연기가 발생했다"는 지하상가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14대와 소방관 등 인원 38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어 해당 출구의 통행을 제한하고 역사에 있던 이용객들에게 우회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지하 역사 내부로 연기가 유입되지는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현장 확인 결과 앞서 해당 에스컬레이터에서 타는 냄새 등이 나면서 수리업체 측이 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흰 연기가 확산하면서 119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 별다른 혼선은 없는 상황"이라며 "에스컬레이터 수리를 마치는 대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