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여기가 부여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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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백제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여기가 부여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또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서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 선보일 프로그램 준비도 한창이다.
박저현 군수는 "70회 백제문화제을 맞아 백제 고도 부여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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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백제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여기가 부여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학습을 겸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부여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충남관광안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또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9일간 부여군 일원서 열리는 제70회 백제문화제에 선보일 프로그램 준비도 한창이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는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백제 문화의 정수와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백제문화제에서는 백제문화단지를 비롯한 부여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탐방 코스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정림사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나성, 부여 왕릉원이 있다. 이들 유적지는 백제의 건축 양식과 도시 계획, 백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들이다.
정림사지에서는 백제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정림사지는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사찰로, 현존하는 오층석탑은 백제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시기(538~660) 왕궁 유적으로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백마강을 굽어보는 위치에 부소산이 솟아 있다. 그 남쪽 기슭엔 사비시대의 백제 왕궁터인 관북리 유적이 자리잡고 있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왕궁을 방어했던 중요한 산성으로, 부여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백마강을 내려다보듯 우뚝 서 있는 낙화암이 대표적 명소이다.
부여왕릉원은 사비도성 바로 밖의 동서로 이어지는 산록에 7기의 고분으로 이뤄져 있다. 고분들은 사비시대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덤 서쪽 편에서는 절터가 발굴되어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등의 유물들이 출토되기도 했다. 특히 동하총은 사신도 벽화가 남아 있어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박저현 군수는 "70회 백제문화제을 맞아 백제 고도 부여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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