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부 예산안 18조7496억원 편성

임은수 기자 2024. 8.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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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보다 2.2% 증가한 18조749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5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다음달 중 개식용종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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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4년보다 2.2% 증가…농가 경영안정, 농촌소멸 대응 등 중점
농식품부 예산안.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보다 2.2% 증가한 18조749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5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최초로 5%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선택직불제도 대폭 늘리는데 밀과 하계조사료의 지급단가를 인상하는 등 전략작물직불제를 1865억원에서 2440억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을 90억원에서 233억원으로 늘리고 재해대응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1만1996억원에서 1억2469억원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농촌지역을 재구조화하는 농촌공간정비를 98개소에서 128개로 늘리고 농촌 빈집은 리모델링해 주민 공동이용 시설 등으로 재활용하고 체류형 복합단지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자체 부지를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2개소 추가 조성하고, 새로 도입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연계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4곳을 새로 조성하는데 407억원을 투입하고, 노후·난립한 축사시설을 스마트축사로 재편하는 스마트 축산단지도 1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3곳을 새로 만들고 사과는 출하처·출하시기까지 관리할 수 있는 지정출하물량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적 수급안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측조사 품목을 5개 품목에서 7개 품목으로 확대하는 등 농업관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일시적 수급불안에 대비해 농산물 비축을 7249억원에서 8125억원으로 늘리고, 장바구니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지원에도 1080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래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을 104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곳에서 6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쌀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2025년에도 정부양곡 비축물량을 45만t으로 유지하고, 쌀의 해외원조 물량을 10만t에서 15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개식용종식 특별법 통과로 폐업·전업이 불가피한 식용견 사육 농장주에게 전·폐업지원금과 시설보상금을 지원하고, 도축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보상금과 철거비 등을 지원해 개 식용 종식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예산안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다음달 중 개식용종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내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치면 연말쯤 최종 확정된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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