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11만원 터치… '삼십이노베이션'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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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27일 SK E&S와 합병 안건이 통과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 E&S과의 합병과 SK온의 전략 변화로 불황기를 견딜 수 있는 이익 체력과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 주가는 SK온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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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40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식은 전거래일보다 3500원(3.29%) 오른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 E&S와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찬성률이 85.76%에 달했다.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크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021년 32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이날 주주총회에서도 주가 부양을 위한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는 "현재 주가가 기대하거나 SK이노베이션에 걸맞지 않게 지나치게 낮은 수준에 대해서 죄송하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서 기대하는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대표는 "자사주 매입은 합병이 완료되는 시점에 재무 상황과 여러 환경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며 "정부의 상장사 밸류업 정책에 맞춰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이번 합병이 SK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 개선으로 나아가는 방향으로 매우 긍정적"이라며 "합병 주요 이슈였던 SK E&S의 RCPS(상환우선주) 이슈가 해결되며,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 마지막 관문일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 합병을 위해서는 주가 상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 E&S과의 합병과 SK온의 전략 변화로 불황기를 견딜 수 있는 이익 체력과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 주가는 SK온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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