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사기에 당했다…20대 현금인출책 구속→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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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사기' 현금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로맨스 사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범죄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0대 초반 A씨를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총책 등 나머지 일당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연애를 빙자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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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로맨스 사기' 현금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로맨스 사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범죄다. '로맨스 피싱'이라고도 한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20대 초반 A씨를 최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대전 대덕구의 한 카페 앞에서 30대 초반 B씨로부터 현금 1000만원을 직접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총책인 C씨는 지난 6월15일 외국인 혼혈을 가장해 B씨에게 연락했고 이성적인 호감을 보인 후 교제가 시작되자 "최대 55%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매대행 투자처가 있어 투자를 해봐라"고 속여 B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모두 498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건넨 후 수상히 여긴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추가 피해금을 전달할 예정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B씨가 피해금을 전달하는 순간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총책인 C씨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으라는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구직광고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전과가 3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총책 등 나머지 일당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연애를 빙자해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에 현혹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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