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인민복에 빵모자…김정은, 또 김일성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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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그리고 아까 자폭 무인기를 공개했던 김정은의 모습, 다시 한번 보면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현장 지도하는 모습을 북한이 공개를 했는데, 빵 모자를 썼어요. 그런데 저 빵 모자를 쓴 모습이, 글쎄요, 김정은 나이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게 노티 나는, 어떻게 보면 할아버지스러운 모습인데. 이것이 과연 할아버지를 따라 하는 것 아니냐, 김일성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더군요.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그 해석에 동의하는 것이, 김정은이 지금 이것저것 다 하고 있다. 국내 정치 기반이 워낙 어렵다 보니까 사실은 엘리트들도 붕괴 직전인 것 같고요. 선군 정치도 한계가 있는 것 같고. 당을 위주로 하는 것이, 국내 정치 위주로 돌아가고 있잖아요. 그런데 예전처럼 1세대가 뒷받침되어주는, 김일성과 같이 북한 정부 수립에 일조했던 분들이 같이 움직였던 1세대가 사라지고 난 이후에 정치 기반이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엘리트들과 같이 공동 정치를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엘리트마저도 더 이상 통치를 떠받들 수 있는 힘이 없는 상황이고. 그러다 보니까 향수 정치로 돌아온 것이죠. 향수 정치, 향군 정치, 이러한 여러 가지 정치 형태를 다 동원하지만, 어찌되었든 국민에 대한 본인의 지지력, 호소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통일 정책이 지금 나온 측면도 저는 다 연관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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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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