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교 국장급 협의…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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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외교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최근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일방적으로 방류했다"며 "식품 안전과 국민 건강 유지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상응하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당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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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외교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6일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司·국)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주대양주 국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중일 관계와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적절한 해양 방류에 대해 심층적이고 건설적으로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배출을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측은 중국에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철회를 여러 차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은 주변국과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일방적으로 방류했다"며 "식품 안전과 국민 건강 유지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상응하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전적으로 정당하고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진쑹 국장은 일본 측에 대만, 과거사, 해양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재차 표명헀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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