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에…건설계약액 5년 만에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5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건설계약액은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한 298조원으로 파악됐다.
금리와 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국내 건설 경기의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359조원으로 4.7%(16조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5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건설계약액은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한 298조원으로 파악됐다. 건설계약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건 2018년(-4.5%) 이후 5년 만이다.
국내 계약액은 258조원으로 14.4%(43조원) 줄어든 반면, 해외 계약액은 40조원으로 6.6%(2조원) 늘었다. 금리와 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건설 비용이 크게 늘어나고 이로 인해 국내 건설 경기의 수익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11조원으로 19.3%(27조원) 감소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147조원으로 10.2%(17조원) 줄어 수도권 감소폭이 더 컸다.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 부문이 176조원으로 20.1%(44조원)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81조원으로 1.1%(1조원) 늘었다.
지난해 건설공사액은 359조원으로 4.7%(16조원) 증가했다. 지난 2020년 1.7% 감소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2021년(6.5%)과 2022년(11.5%)에 비해 증가폭은 둔화했다.
국내 공사액은 319조원으로 2.6%(8조원) 늘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이 163조원으로 7.1%(11조원) 늘었지만, 수도권이 155조원으로 1.7%(3조원) 감소했다. 해외 공사액은 41조원으로 24.5%(8조원)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84조원으로 4.4%(4조원), 민간 부문이 234조원으로 2.0%(5조원)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8만7891개사로 0.8%(658개사) 증가했다.
y2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유학 중인 아들 민국이 노렸다…김성주, 피싱 문자에 “소름”
- “1등석 비었는데 좀 앉자” 아들 앞세운 중국母, 비행기 난동…무슨 일?
- 윤계상 “이것만 먹고 3주에 14kg 감량”…“다이어트, 대단한 일 아냐”
- “그냥 염증인 줄 알았는데”…‘최진실 딸’ 최준희, 다이어트로 ‘이 병’ 생겼다
- “아이 엄마도, 스태프도 모두 최선 다했다”…‘물놀이장 여아 사망’ 동탄 주민의 호소
- “슈가에게 감사하다”…싸이 '흠뻑쇼'에서 발언, 왜?
- “이 얼굴이 80대?” 이혼하며 3조원 받은 성형중독女…과거 사진에 美 화들짝
- "여군, 모두 벗겨서 망가뜨릴 거에요"...현역 군인들 '딥페이크 방' 논란
- “딸이랑 똑같아” ‘병원이 냉동난자 도둑질’ 주장한 女, 얼마나 닮았길래
- 홍준표 “청산가리 먹겠다던 연예인” 저격에…김남국 “돼지발정제 드셨나”